2016. 5. 31. 22:56

하나님부부로

살아가기

저자 : 홍장빈, 박현숙

출판사 : 규장

장르 : 종교

Release Year : 2016-04-25

ISBN :978-89-6097-447-0

PRICE :14000원

VOTE POINT : ★★★★

 

“우리 부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나보다 내 배우자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 답이 있다!
행복한 부부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정원을 꾸미듯 가꿔야 한다.

《하나님 아이로 키워라》 저자 부부의 서로 진짜 사랑하는 좋은 부부 되기

오대원 부부, 벤 토레이 부부 추천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 설레는 연애와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청춘 남녀
■ 믿음의 가정을 시작하는 예비 부부 및 신혼 부부
■ 배우자와의 관계를 개선하고픈 그리스도인 부부
■ 부부생활에 대한 세미나 및 상담을 준비하는 사역자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 2장 13절
 

 

 

프롤로그
[남편이 쓴 프롤로그]

(...)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자녀다.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녀로 살아간다.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을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부부가 된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왔다. 힘든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호소했고, 두 사람이 노력해도 해결이 안 되면 기권하고 하나님께 물었다. 좋은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감사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싶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가정을 이루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자녀양육’에 이어 ‘부부 관계’에 대한 책을 제안받았을 때, 우리 부부는 살아온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쓰기로 했다. 부부의 삶을 보여주는 글쓰기가 누구든 쉽지 않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글을 쓰기 전, 나는 한 달 동안 아가서 2장을 묵상하면서 읽었다. 그러다가 마음의 불꽃이 일어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감한 내 원고는 남편의 삶이고 남자의 글이었다. 아내는 평소 좋아하던 창세기 2장과 에베소서 5장을 묵상했다. 성경 읽고 기도만 하는 줄 알았는데, 며칠 만에 다 썼다고 했다. 아내의 삶이 글로 바뀌어 있었다.
우리는 원고를 쉽게 넘기지 못했다. 서로의 글을 읽으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았다. ‘이렇게 살아왔구나.’ 감사하면서 행복했다. 그런데 우리의 이야기가 일반화될 수 있을까? 선교단체 간사의 부부생활이 직장인들에게 격려가 될까? 1980년대에 시작한 이야기들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도움이 될까? 부부에 관한 많은 책이 있는데, 또 한 권을 추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의 민낯을 보여도 되는 걸까?

원고를 품고만 있던 어느 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각 부부의 삶이 다른데, 어차피 하나의 정답을 쓰지는 못한다. 부부생활의 일반 지식을 담은 백과사전을 쓸 수도 없다. 우리 부부는 통의 한 방울 물이다. 저울에 있는 작은 티끌이다. 그런데도 행복하게 살아온 원인은 하나님이었다. 그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자.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또 각자 하나님의 자녀로서 감사의 예물을 드리듯 우리의 지난 삶을 글로 헌물드리자. (하략)


[아내가 쓴 에필로그]

(...)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이성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 쿵쾅거리는 자신의 심장 소리에 놀라 숨쉬기조차 힘들 때도 있다. 가까이 가고 싶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왜 그러는 걸까. 우리 중심에도 이성을 향해 줄달음치게 하는 그 무엇이 들어 있단 말인가. 맞다. 눈사람 가슴에 본래의 짝이 들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안에도 그 무엇이 들어 있다. 눈사람이 난로에 끌리는 것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끌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다. 남자의 갈빗대 하나를 꺼내시고 그 뼈를 중심으로 여자를 빚으신 하나님은 아신다. ‘그 여자’를 기다리며 가슴 졸이는 ‘그 남자’의 마음을 이해하신다. ‘그 남자’를 그리워하며 줄달음치는 ‘그 여자’의 마음도 축복하신다. 어디 그뿐인가. 하나님은 ‘그 여자’를 ‘그 남자’에게로 이끌어 오신다. ‘그 남자’가 ‘그 여자’를 만나도록 자신의 집과 부모를 떠나게 하신다. 결혼해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되게 하신다.
두 사람이 하나로 연합하는 것이 결혼이다. 남편은 머리가 되고 아내는 몸이 되어 짝을 이룬다. 남편은 자기 몸인 아내를 죽도록 사랑하고, 아내는 자신의 머리인 남편을 믿고 따른다. 이것을 맛보며 누리고 살면 행복한 부부가 된다.
온 세상에 이처럼 행복한 부부가 가득하길 소망한다. 이는 우리를 짝지어주신 하나님의 소망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도우신다. 결혼하고 부부로 살다가 죽을 때까지 서로 사랑하는 복을 누리도록 하나님이 도우신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면 끝까지 부부는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하략)

 


 

 

 


 

Posted by 큐찐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