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4. 15:43


인문학을 하나님께 4




저자 : 한재욱
출판사 : 규장
장르 : 종교
Release Year : 2024.03.05
ISBN : 979 - 11 - 6504 - 513 - 5
PRICE :19,000원
VOTE POINT : ★★★★
 
 
 

 

AI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시대,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을 하나님께》를 기획할 때부터 4권은 영화, 드라마, 자기계발서를 중심으로 집필하려 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4권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턱밑까지 차오른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을 주제로 성경적 해석을 하라는 주님의 강한 인도하심을 느꼈다.
년간 수많은 관련 서적과 동영상을 보고, 전문가들을 만났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것’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많은 것을 대신해주어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우리의 ‘남은 것’은 무엇인가? 그 남은 것이야말로 인간 고유의 영역이고 고귀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탈고가 멀지 않았을 무렵, 원고의 3분의 2 이상을 파기해야 했다. 글을 쓴 지 반년이 지나자 인공지능이 이 보물들을 하나둘씩 가져가기 시작한 것이다. 2년이 지나자 보물들의 반 이상을 가져갔다. 인공지능은 이렇게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기던 영역들을 하나둘씩 대신해 가고 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무엇인가? 시간이 흘러 혹자의 주장대로 초인공지능이 등장해도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Posted by 큐찐파파
2024. 3. 9. 21:16


설민석의 삼국지 2




저자 : 설민석
출판사 : 세계사
장르 : 역사
Release Year : 2019.08.20
ISBN : 978 - 89 - 3387 - 083 - 9
PRICE :22,000원
VOTE POINT : ★★★★★
 
 
 

 

삼국지처럼 다양한 형태로 수많은 작품들이 되어 나온 책이 과연 또 있을까? 중국 5,000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지난 수백 년간 장기 스테디셀러의 아성을 지켜왔던 책.

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를,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2권에 담았다. 저자 설민석은 삼국지 입문서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들도 곁들였다.

1,000명에 달하는 헷갈리던 인물들의 이름과,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도 안 되었던 지명들은 착착 정리되어 표시되었다. 복잡하게 전개되었던 사건들과 플롯은 단번에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술술 읽힌다. 뿐만 아니라 부록에서는, 기존의 <삼국지연의>와 다르게 표현된 부분들을 한 번 더 친절하게 서술하여,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독자들의 오해를 푸는데 최대한 도움을 준다.

 

Posted by 큐찐파파
2024. 1. 28. 08:06


설민석의 삼국지 1




저자 : 설민석
출판사 : 세계사
장르 : 역사
Release Year : 2019.07.17
ISBN : 978 - 89 - 3387 - 079 - 2
PRICE :22,000원
VOTE POINT : ★★★★★
 
 
 

 

언젠가 그에게 물었다.
자네는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 알차고 주요한 핵심 콘텐츠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이보다 더 쉬울 수는 없다!
★ 대한민국 대표, ‘지식 큐레이터’의 삼국지 끝내기 강의!

2,000년 간 사랑받으며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최장기 베스트셀러!

삼국지처럼 다양한 형태로 수많은 작품들이 되어 나온 책이 과연 또 있을까? 중국 5,000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지난 수백 년간 장기 스테디셀러의 아성을 지켜왔던 책.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열 번 이상 읽은 자와는 감히 상대도 하지 마라.’ 삼국지가 인생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단박에 보여주는 유명한 말이다. 이는 삼국지가 ‘우리의 삶 그 자체’를 이야기하고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에는 온갖 천태만상의 인간관이 들어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사익에 따라 시시때때로 바뀌기도 하는 영웅들의 정체성, 천하의 패권을 쟁취하기 위해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충돌하는 자아의 모습들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수많은 리더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도서 혹은 필히 권하고 싶은 고전을 꼽을 때 삼국지가 언제나 1위를 차지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설민석표 큐레이팅으로 재탄생된 삼국지!

『설민석의 삼국지』는 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를,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2권에 담았다. 저자는 삼국지 입문서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들도 곁들였다.

1,000명에 달하는 헷갈리던 인물들의 이름과,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도 안 되었던 지명들은 착착 정리되어 표시되었다. 복잡하게 전개되었던 사건들과 플롯은 단번에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술술 읽힌다.

뿐만 아니라 부록에서는, 기존의 <삼국지연의>와 다르게 표현된 부분들을 한 번 더 친절하게 서술하여,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독자들의 오해를 푸는데 최대한 도움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삼국지의 전체 흐름과 내용을 파악한 후엔 다른 삼국지 콘텐츠를 만나도 반갑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남녀노소 필독 교양서!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처럼, 현재의 우리는 유비의 덕성과 조조의 지략, 그리고 손권의 중용을 흠모하며 그런 리더십을 고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삼국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다들 각자의 영웅이 있다. 그 영웅은 리더이기도 하고, 팔로워이기도 하여, 각 상황에서 지혜로운 길을 마음속에 속삭인다.『설민석의 삼국지』는 먼저 삼국지를 사랑하게 된 선배들처럼, 삼국지 후배들에게 각자의 영웅을 만들어 줄 것이다.

『설민석의 삼국지』는 대한민국 남녀노소에게 ‘읽는 즐거움’과 ‘인생의 교훈’을 동시에 선사할 교양 인문서다. 독자들이 진정한 영웅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를 체득하고, 또 자신들도 그런 리더 또는 팔로워가 된다면, 어떤 어려운 시대이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갈 수 있지 않을까.

“다양한 리더십과 팔로워십, 그들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인생의 참뜻을 간접 체험하면서 자신은 물론 조직과 사회를 성찰할 수 있다면,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Posted by 큐찐파파
2023. 12. 26. 22:15


광개토대왕 담덕 7




저자 : 엄광용
출판사 : 새움
장르 : 소설
Release Year : 2023.07.28
ISBN : 979 - 11 - 7080 - 018 - 7
PRICE :16,800원
VOTE POINT : ★★★★★
 
 
 

 

<광개토태왕 담덕 7>에서는 고구려를 둘러싼 후연, 북위, 백제, 왜국의 정세가 요동친다. 후연 포로들의 시체를 불태워 요동벌판에 산처럼 쌓아올린 탁발규의 백골탑, 이에 복수로 눈이 먼 후연 모용수의 무모한 정벌 전쟁. 결국 모용수는 퇴각하는 수레 속에서 쓸쓸히 숨을 거두고, 그의 아들들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내분에 휩싸인다.

젊은 담덕에게 노예의 맹서를 한 백제왕 아신은 은밀히 왜국에 밀사를 보낸다. 왜국으로 도망친 목만치를 불러들이기 위해서다. 나아가 왜국왕 응신이 도래인들의 세력을 응집하여 바다를 건너와 고구려를 치도록 쑤석이기 위해서다.
왜국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지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의 세력 싸움이 한창이었다. 그중 소가노 마치로 개명한 목만치와 고마 헤이, 곧 고구려 왕자 해평의 세력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응신은 이들 세력을 교묘히 이용하는 한편 왜국에 온 백제의 어린 왕자를 볼모삼아 아직기, 왕인 등 오경박사들을 강제로 일본에 들인다. 이로써 일본 문화가 찬란히 꽃을 피울 토대가 마련된다. 태왕 담덕은 요동성을 드디어 정복, 마음속의 한을 풀며 대륙의 꿈을 더욱 확장시킨다. 음모와 야합, 영원한 적도 우군도 없고, 바다 건너 왜국까지도 대륙을 넘보는 격변의 정세 속에서 담덕은 과연 이 파고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Posted by 큐찐파파
2023. 11. 20. 21:19


역사는 반복된다




저자 : 배기성
출판사 : 왕의서재
장르 : 역사
Release Year : 2023.11.06
ISBN : 978 - 89 - 8661 - 564 - 5
PRICE :17,500원
VOTE POINT : ★★★★
 
 
 

 

<매불쇼> 그 화 많은 역사 강사, 배기성의 한국사
1. 100만이 열광한 한국사 강의와 못다 한 이야기
2. 그때 그 역사, 현재를 보는 듯한 소름 돋는 기시감
3. 기득권·민중·국제정치, 세 개의 관점으로 보는 가장 완벽한 한국사
4. ‘소론’을 계승한 왕따 역사학자의 한 맺힌 대갈일성

1. 30만~100만이 열광한 <매불쇼> 배기성의 한국사 강의 완결판!
(2023년 9월 현재) 1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시사·문화 인기 채널 <매불쇼>의 그 화 많은 아저씨, 배기성의 첫 한국사 책.
강의 내용을 두고 쇼 진행자는 연신 ‘사실이냐, 자료와 근거가 있느냐’며 물을 정도로 역사의 진실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만큼 새롭고 배우지 못한 한국사를 소개하며 독자와 청취자들도 ‘그런 일이 있었느냐? 진짜냐?’ ‘배기성 역사 강사 대단하다’ ‘몰랐던 사실을 알려줘서 고맙다’를 연호하며 댓글 창을 뜨겁게 달궜다. 이렇게 [나만 말하는 한국사]가 시작됐다. 책은 이 코너에서 화제를 뿌린 강의와 다 못한 내용을 담았다. 한국사를 원점부터 다시 읽게 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역사전쟁’의 한복판에 선 사건을 다루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당시 여당의 한 국회의원이 “제주 4·3이 김일성의 지시로 벌어졌다”라는 주장, 이승만과 현충원 논란, 끊임없이 제기되는 건국절 궤변, 독립군 폄훼와 숨겨진 사실, 보훈부 장관의 백선엽 장군 비호 발언, 4·19와 직접 연관된 이기붕 마누라 박마리아의 악행 등을 파헤친다. 혜성처럼 등장한 배기성의 강의는 30~100만 뷰를 돌파하며 지금도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2. 배기성의 한국사가 가리키는 것 “역사는 반복된다!”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한국사의 분기점이 된 사건 하나하나를 따라가면 140년 역사를 관통하는 진실이 보인다. ‘역사는 반복된다!’ 책은 이 증거요 기록이다. 배기성의 한국사 강의는 분명 ‘그때’를 알려주지만, 마치 현재를 보는 듯 미묘한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수구 기득권 카르텔의 탄생’이란 책의 부제목에서 보듯 기득권 세력은 대물림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증거를 수도 없이 보여준다.
조선 말, 왕비를 차지해 외척으로 세도가문을 형성한 그들은 조선 후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제1공화국, 6·25, 그 이후의 한국 사회에 관직과 권력, 수사권과 기소권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언론 권력과 학계 카르텔을 통해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기득권 카르텔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에 민중이 분분히 일어나 극복하는 과정이 한반도 역사에서 되풀이된다.
새로 쓰는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조선 말 맥없이 쓰러져간 홍경래·최시형·전봉준·손병희 등의 사상과 정신, 제주 해녀·홍범도·최운산 등 독립운동과 이승만에 대항한 신익희·장면 등이 조명되며 ‘만약이 없는’ 근현대사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책을 덮을 때 화 많은 아저씨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3. 국제정치에 새우 등 터진 한반도의 비애
배기성 한국사의 세 가지 키워드는 ‘기득권’ ‘민중’ ‘국제정치’다. 한국사를 추동한 원동력이라고 할 이 세 가지 힘은 하나의 사건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할 관점이다.
특히, 국제정치 또는 국제정세, 강대국 간 이해관계가 어떻게 한국에 영향을 주었는지 잘 몰랐던 배경이 상세히 밝혀진다. 그레이트 게임, 냉전. 그리고 메이지 유신이 그것이다.
그레이트 게임은 해양세력인 영국과 대륙세력인 러시아의 94년에 걸친 패권 경쟁으로, 우리의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청일전쟁, 러일전쟁, 을사늑약, 더 나아가 경술국치까지 그레이트 게임에 휘둘렸다.
메이지 유신은 한국을 삼키고 일본을 제국주의로 발돋움하게 한 일대 사건이다.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이 살해당하고 “메이지 일본의 선택지는 하나 ‘전쟁’이었다”며 일본의 메이지 유신의 과정을 소개하고 핵심을 짚은 것이 이 책의 백미다. 이런 판국에 매관육직을 일삼으며 여전히 백성을 수탈하는 데만 열중했던 정치 세력이 판치던 조선이 망할 수밖에 더 있었을까.
해방 뒤에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다. 이때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제임스 하우스만’이라는 비선 실세다. 일개 대위로 제주 4·3부터 여순사건, 6·25, 4·19, 5·16까지 현대사의 큰 물줄기는 물론이거니와 약 20년에 가까운 박정희 통치 시절을 지나, 최규하와 전두환의 초기 시절까지 모조리 장악하여, 결국 5·18 광주민주화항쟁까지 마치 청나라 말기 섭정처럼 악행을 낱낱이 파헤친다.

4. ‘소론’을 계승한 왕따 역사학자의 한 맺힌 한국사
저자 유튜브 채널에 400만의 조회를 기록한 역사 콘텐츠가 있다. ‘사도세자와 영조’이다. 사도세자가 소론, 영조가 노론을 대표하며 권력 다툼을 벌여 마침내 노론이 승리를 쟁취해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보수와 진보,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역사가 시작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른바 이 ‘소론’을 계승한 역사학자다.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저자가 당한 따돌림과 냉대의 원인이 바로 이 소론을 추종한 까닭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저자를 키워준 할머니가 몽양 여운형 선생의 비서로 어릴 때부터 저자에게 소론의 역사를 가르쳐왔던 것이다.
저자의 강의와 책은 소론을 계승한 역사의 면면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세자 결혼식과 임오군란,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동학농민전쟁과 고종의 기관총, 1호 검사 이완용, 메이지유신과 한반도 정벌, 일제강점기 만국평화박람회와 만세운동, 최운산 장군과 만주 독립운동가들, 제주 결 7호 작전, 제주 4·3과 김일성, 여순사건이 갖는 의미, 이승만과 김창룡, 이승만과 박마리아, 박정희·전두환과 미국의 관계, 신익희와 장면 등 새로운 관점의 역사를 만나게 된다.
21세기 백주에도 역사전쟁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배경에 ‘노론의 역사’가 있고, 학계가 죄다 노론을 계승한 탓에 국사 교육이 왜곡됐다는 그의 외침에 세상이 마침내 반응했다.
Posted by 큐찐파파
2023. 11. 6. 23:24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사 : 문학동네
장르 : 소설
Release Year : 2023.09.06
ISBN : 978 - 89 - 5469 - 907 - 5
PRICE :19,500원
VOTE POINT : ★★★
 
 
 

 

P. 15
“그냥 원하면 돼. 하지만 무언가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야.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 그사이 많은 것을 버려야 할지도 몰라. 너에게 소중한 것을. 그래도 포기하지 마.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도시가 사라질 일은 없으니까.”
P. 33
우리는 연인 사이였을까? 간단하게 그런 이름을 붙여도 될까? 나는 알 수 없다. 어쨌거나 나와 너는 적어도 그 시기, 일 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서로의 마음을 티 없이 순수하게 한데 맺고 있었다. 이윽고 둘만의 특별한 비밀 세계를 만들어내고 함께 나누게 되었다―높은 벽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도시를.
P. 43
너에게 꿈이란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과 거의 동급이었고, 간단히 잊히거나 지워지는 것이 아니었다. 꿈은 너에게 많은 것을 전달해주는, 귀중한 마음의 수원水源 같은 것이었다.
P. 80
어쩌면 그것이 영겁이 지닌 한 가지 문제점인지도 모른다. 지금부터 어디로 향하면 좋을지 모른다는 것. 그러나 영겁을 추구하지 않는 사랑에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단 말인가?
P. 111
“가끔 내가 무언가의, 누군가의 그림자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너는 중요한 비밀을 털어놓듯 말한다. “여기 있는 나한테는 실체 같은 게 없고, 내 실체는 다른 어딘가에 있어. 지금 여기 있는 나는 언뜻 나처럼 보여도 실은 바닥이나 벽에 비친 그림자일 뿐…… 그런 생각을 지울 수 없어.”
P. 137
시간은 몹시 느릿느릿하게, 그래도 결코 뒷걸음치지 않고 내 안을 통과해 갔다. 일 분에 정확히 일 분씩, 한 시간에 정확히 한 시간씩. 느리게 나아갈지언정 거꾸로 가는 법은 없다. 그것이 그때 내가 몸으로 깨달은 사실이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때로는 그 당연한 것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P. 223
우리는 자신들이 서 있는 견고한 지면 아래, 땅속 미로를 흐르는 비밀에 싸인 암흑의 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것을 실제로 본 자는, 그것을 보고 이쪽으로 다시 돌아온 자는 과연 얼마나 될까?
P. 280
나는 그 슬픔을 무척 잘 기억했다. 말로 설명할 길 없는, 또한 시간과 더불어 사라지지도 않는 종류의 깊은 슬픔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가만히 남기고 가는 슬픔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대체 어떻게 다뤄야 할까?
P. 452
“지금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오직 하나―믿는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강하고 깊게 믿을 수 있으면 나아갈 길은 절로 뚜렷해집니다. 그럼으로써 이다음에 올 격렬한 낙하를 막을 수 있을 겁니다. 혹은 그 충격을 크게 누그러뜨리거나요.”
P. 667
한 세계와 또다른 세계의 경계를 초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각인. 나는 아마도 그것을 내 존재의 일부로 간직한 채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Posted by 큐찐파파
2023. 9. 15. 20:37


부름받아 나선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저자 : 최기수
출판사 : 규장
장르 : 종교
Release Year : 2023.09.14
ISBN : 979 - 11 - 6504 - 463 - 3
PRICE :15,000원
VOTE POINT : ★★★★
 
 
 

 

우리가 기다려온 그리스도인의 모습
지극히 작은 자와 신실한 종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과 격려의 발견

사람들은 신앙의 본질을 붙잡고 말씀대로 사는 진짜 그리스도인들 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2년 CGN 화제의 다큐 <시골 목사 전원일기>에서 한 영혼을 향한 뜨거운 눈물과 섬김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강원도 정선 덕천교회 최기수 목사의 삶과 사역은 바로 그것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결단과 파송의 자리마다 불리는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라는 찬송가는 비장하다. 그 가사의 고백대로 걸어간 최 목사의 연단과 순종은 매 순간 고되고 힘겹고 두려웠다. 그러나 지금 그의 사역은 기쁘고 행복하다. 그곳을 맡기려고 하나님은 최 목사의 인생을 연단하며 준비시키셨고, 그가 믿음으로 인내하고 순종할 때마다 새 길을 여셨다. 본질을 붙든 사명자 한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는 놀랍고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시선을 발견하게 된다. 자식도 외면한 깊은 산속 외로운 노인들, 척박한 곳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수고하는 충성된 주의 종들, 그들을 도와 기꺼이 수고를 보태는 신실한 동역자들, 삶이 너무 고되어 하나님은 왜 나를 방치하시냐고 울부짖는 사람들을 항상 주목하며 돌보시는 하나님의 시선과 그분이 전해주시는 따뜻한 격려가 깊이 느껴질 것이다.

 

Posted by 큐찐파파
2023. 9. 10. 15:00


광개토대왕 담덕 6




저자 : 엄광용
출판사 : 새움
장르 : 소설
Release Year : 2023.05.15
ISBN : 979 - 11 - 7080 - 000 - 2
PRICE :16,500원
VOTE POINT : ★★★★★
 
 
 

 

“정복 군주로 뻗어나갈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인삼에 소금과 철, 그리고 서역의 명마까지 얻는다면 우리 고구려는 곧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옵니다. 그 재화로 무기와 갑옷을 만들고 군사들을 길러 불국정토의 나라로 우뚝 서게 한다면, 어느 누구도 감히 우리 고구려를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로 만들 수 있사옵니다.”
담덕은 그동안 꿈꾸어 오고 있던 자신의 생각을 부왕 앞에 당당하게 털어놓았다.

동굴에서 빈 그릇을 싼 보자기를 들고 산막 도장으로 내려오면서 소진은 담덕 태자의 얼굴을 떠올렸다. 눈이 시원하게 크고 이마가 번듯하며, 그 양편으로 흐르는 관골이 알맞게 좌우 형상을 잡아주고, 또한 밑에서 받쳐 주는 턱이 든든하여 전체 얼굴 모양이 안정감을 갖춘 미남형이었다.태자의 아버지가 바로 고구려 대왕 이련이니 만약에 자신이 당시 왕자비로 간택되었다면 저런 듬직한 아들을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 마음 저 밑바닥에 가라앉았던 저릿한 아픔이 가슴으로 치밀고 올라왔다.

“이제부터 짐은 고토를 회복해 동명성왕의 꿈을 실현하는 데 이 한 몸 바칠 각오가 되어 있소.그리하여 조선시대처럼 천자의 나라를 회복하고, 주변국을 제후국으로 만들어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에 옮길 것이오.
그 첫 번째 나라는 숙적 백잔이오. 관미성은 적국의 국도 한성으로 들어서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 그곳을 쳐서 백잔의 해로를 차단함으로써 발해만을 비롯한 서해의 해상권을 회복할 생각이오.”

“우리 고구려는 지금부터 영락永樂이란 연호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 뜻은 ‘영원한 즐거움’인데, 이는 곧 영원한 평화의 세상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우리 고구려는 저 중원의 황제와 달리 태왕太王이라 칭하기로 했습니다. 자, 다 같이 태왕 폐하에게 충성을 맹세토록 합시다. 천자의 나라 고구려 만세! 태왕 폐하 만세!”...

 

Posted by 큐찐파파
2023. 8. 19. 19:56


유현준의 인문건축기행




저자 : 유현준
출판사 : 을유문화사
장르 : 건축
Release Year : 2023.05.30
ISBN : 978 - 89 - 3247 - 489 - 2
PRICE :19,500원
VOTE POINT : ★★★★★
 
 
 

 

건축물은 물질을 다루는 기술 수준, 사회 경제 시스템, 인간에 대한 이해가 투영된 그 사회의 반영이자 단면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30개의 건축물은 건축가 유현준이 감명받거나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이 건축물들을 설계한 건축가들은 수백 년 된 전통을 뒤집거나 비트는 혁명적인 생각으로 건축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저자는 이 작품들을 통해 건축 디자인이 무엇인지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하며, “이 건축물들을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보물 같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Posted by 큐찐파파
2023. 7. 29. 20:50


주님의마음




저자 : 김유비
출판사 : 규장
장르 : 종교
Release Year : 2023.07.28
ISBN : 979 - 11 - 6504 - 453 - 4
PRICE :15,000원
VOTE POINT : ★★★★★
 
 
 

 

지치고 상한 나에게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따뜻한 음성

제 마음속에는 항상 저를 기다리는
상처 입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없지만,
그 한 사람은 제게 생생합니다.
그를 위해 글을 썼지만,
그가 바로 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까마득히 잊은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남을 위해 글을 쓰지 않습니다.

저를 위해, 그리고 저처럼 상처받아 아파하는
한 사람을 위해 글을 씁니다.
특별하고 신비적인 방식만을 추구하며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길 원한다면,
우리는 자주 고립되고 방치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셨고,
성경의 모든 말씀 안에 그분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목소리로 전해지는 《주님의 마음》을 통해,
당신의 지치고 상한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Posted by 큐찐파파
2023. 7. 28. 20:53


광개토대왕 담덕 5




저자 : 엄광용
출판사 : 새움
장르 : 소설
Release Year : 2023.03.220
ISBN : 979 - 11 - 9268 - 448 - 2
PRICE :16,000원
VOTE POINT : ★★★★★
 
 
 

 

“정복 군주로 뻗어나갈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인삼에 소금과 철, 그리고 서역의 명마까지 얻는다면 우리 고구려는 곧 부강한 나라가 될 것이옵니다. 그 재화로 무기와 갑옷을 만들고 군사들을 길러 불국정토의 나라로 우뚝 서게 한다면, 어느 누구도 감히 우리 고구려를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로 만들 수 있사옵니다.”
담덕은 그동안 꿈꾸어 오고 있던 자신의 생각을 부왕 앞에 당당하게 털어놓았다.

동굴에서 빈 그릇을 싼 보자기를 들고 산막 도장으로 내려오면서 소진은 담덕 태자의 얼굴을 떠올렸다. 눈이 시원하게 크고 이마가 번듯하며, 그 양편으로 흐르는 관골이 알맞게 좌우 형상을 잡아주고, 또한 밑에서 받쳐 주는 턱이 든든하여 전체 얼굴 모양이 안정감을 갖춘 미남형이었다.태자의 아버지가 바로 고구려 대왕 이련이니 만약에 자신이 당시 왕자비로 간택되었다면 저런 듬직한 아들을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 마음 저 밑바닥에 가라앉았던 저릿한 아픔이 가슴으로 치밀고 올라왔다.

“이제부터 짐은 고토를 회복해 동명성왕의 꿈을 실현하는 데 이 한 몸 바칠 각오가 되어 있소.그리하여 조선시대처럼 천자의 나라를 회복하고, 주변국을 제후국으로 만들어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에 옮길 것이오.
그 첫 번째 나라는 숙적 백잔이오. 관미성은 적국의 국도 한성으로 들어서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 그곳을 쳐서 백잔의 해로를 차단함으로써 발해만을 비롯한 서해의 해상권을 회복할 생각이오.”

“우리 고구려는 지금부터 영락永樂이란 연호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 뜻은 ‘영원한 즐거움’인데, 이는 곧 영원한 평화의 세상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우리 고구려는 저 중원의 황제와 달리 태왕太王이라 칭하기로 했습니다. 자, 다 같이 태왕 폐하에게 충성을 맹세토록 합시다. 천자의 나라 고구려 만세! 태왕 폐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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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찐파파
2023. 7. 15. 10:13


지금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




저자 : 이찬수
출판사 : 규장
장르 : 종교
Release Year : 2023.07-10
ISBN : 979 - 11 - 6504 - 449 - 7
PRICE :16,000원
VOTE POINT : ★★★★★
 
 
 

 

지금 이대로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된다!

내버려두면 변질되고 방치하면 죽는다
더 늦기 전에 변화를 결단하라

뜨겁게 역동하는 교회와 성도로 서기 위한 구체적 대안


[출판사 서평]

변질의 위기에서 변화를 촉구하는
이찬수 목사의 구체적 대안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초심에서 벗어나는 순간 ‘본질’을 잃기 쉬운 법이다. 그리고 그 본질을 잃는 순간, ‘변질은’ 빠르게 이뤄진다. 사람도, 교회도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는 존재이다.
저자는 점차 본질을 잃어가는 듯한 교회의 현실을 보며, 이대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생명력을 잃은 박물관 교회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위기감을 느꼈다. 특히 일만성도 파송운동 이후 사역의 전 영역에서 위기의 징후를 보이는 분당우리교회를 보며 이런 위기감은 더욱 커졌다.
그래서 저자는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말씀에서 찾은 여덟 가지 대안을 교회와 성도 모두에게 절박한 심정을 담아 제시했다. 현실에 안주하면 변질의 위험성은 커져만 간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새롭게 될 때, 교회는 다시 한번 역동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지금은 변화를 시작할 때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는 한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잃어버리고 현상유지에만 급급한 교회로 전락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그래서 ‘박물관 교회’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여덟 가지 대안을 살펴보았다. 나는 잘 안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순종이 이 여덟 가지 대안을 감싸는 거룩한 보자기 같은 것임을. 그렇기에 이 대안들을 다 따르더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수용하지 않으면, 절대로 건강한 교회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큰 길을 만드시는 분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큰 길을 만들어가시는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사람을 통해 그 일을 이루어가신다. 마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우리는 그저 큰 길을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우리 삶을 맡기면 된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물결에 우리의 인생을 맡겨보자. 하나님의 바람이 이끄는 대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물결에 몸을 맡기고 영원과 영원을 이으시는 하나님의 뜻에 승복하며 사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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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찐파파
2023. 7. 8. 09:34


풍수전쟁




저자 : 김진명
출판사 : 이타북스
장르 : 소설
Release Year : 2023.05-24
ISBN : 979 - 11 - 6776 - 384 - 6
PRICE :16,800원
VOTE POINT : ★★★★★
 
 
 

 

"대한민국을 짓누르는 저주를 풀어라"
1993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김진명이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소설.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나이파 이한필베'라는 의문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대통령실 행정관 김은하수는 이 메시지를 해독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대학 시절 철학, 풍수 등을 섭렵한 괴짜 동기 이형연을 떠올린다. 합리적인 은하수는 무속을 더한 형연의 문제풀이를 납득하기 어려워하지만, 형연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도 풀지 못한 문제의 답이 보이게 된다.

2023년의 현대 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일제강점기, 고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나라의 땅 전체에 걸린 저주를 추적하는 과정이 시공을 넘나들며 박진감 넘치게 전개된다. '인구절벽' 같은 시의적절한 주제를 더해 <황태자비 납치사건> 같은 김진명의 작품을 즐겨 읽은 독자가 만족스럽게 읽을 만한 호쾌한 소설이 읽는 손을 유혹한다.

 

Posted by 큐찐파파
2023. 6. 25. 14:32


깨끗한 부자




저자 : 김동호
출판사 : 규장
장르 : 종교
Release Year : 2023.05-23
ISBN : 979 - 11 - 6504 - 433 - 6
PRICE :14,000원
VOTE POINT : ★★★★★
 
 
 

 

돈, 잘 벌고
잘 쓰는 법을 배우라

하늘에 보물을 쌓는 부자 되는 길이 있다.
유투브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에서 '깨끗한 부자' 특별강의
크리스천 재정 원칙 스테디셀러 《깨끗한 부자》 개정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마 6:19,20


성경에서 발견한
돈에 대한 근사하고
균형 잡힌 가르침을 배우라

"돈은 복이 아니다."
돈은 복이 아니라 은사다. 복은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받으나 은사는 예수 믿는다고 다 받는 것이 아니다(방언의 은사처럼). 은사는 주(主)를 위해 쓰라고 주시는 것이다. 물질도 주를 위하여 바로 쓰라고 하신다.

"돈은 악이 아니다."
돈은 정직하게 벌고 하나님의 뜻대로 바로 쓰면 선이 되고 복이 된다. 그러나 정직하게 벌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쓰지 않으면 악이 되고 화가 된다. 악과 선, 화와 복은 사람에게 달렸지 돈 자체에 달린 것이 아니다.

크리스천의 물질생활의 목표는 청빈(淸貧)이 아니라 청부(淸富)다. 하나님의 은혜와 상급으로 주시는 부가 있다(마 6:33). 그 부는 부끄러운 부가 아니다. 더러운 부가 아니다. 깨끗한 부, 곧 청부이다.


[출판사 서평]

자기의 필요를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필요를 위해 벌고 쓰는 사람이 되라
김동호 목사가 말해주는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

2001년 출간된 김동호 목사의 크리스천 재정 원칙 스테디셀러 《깨끗한 부자》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개정판에는 이 책에 쓴 대로 살아본 저자의 삶이 담겼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어려운 과제는 어쩌면 '돈'이 아닐까? 우리는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어떤 이는 돈만을 좇고, 또 어떤 이는 돈을 악으로 여겨 터부시한다. 그런 우리에게 김동호 목사는 편견에 휩싸이지 않은 '바른 물질관'(觀)을 가질 것을 권면한다. 돈에 대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물질관을 가져야 비로소 잘(바르게) 벌고 잘(바르게) 쓰는 '잘 사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삶을 살아라! 나를 위해 돈 버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돈 벌고, 하나님을 위해 돈 쓰는 근사한 '깨끗한 부자'가 되자.

 

Posted by 큐찐파파
2023. 6. 17. 18:05


광개토태왕 담덕4




저자 : 엄광용
출판사 : 새움
장르 : 소설
Release Year : 2022.12.20
ISBN : 979 - 11 - 9268 - 419 - 2
PRICE :16,000원
VOTE POINT : ★★★★★
 
 
 

 

“엄광용 역사소설. <삼국지>와 <대망> 같은 국민 역사소설을 쓰고자 했던 작가가 글쓰기 인생 거의 전부를 바쳐 쓴 작품이다. 관련 자료를 모으고 처음 집필에 들어간 것이 2010년, 워낙 방대한 양의 작품이기에 쓰고 고치고, 부족하면 다시 공부를 위해 중단하면서 지금까지 완성한 것만 해도 원고지 1만 매에 이른다. 그동안의 집필 기간만 무려 12년이 걸린 셈이다.

역사적 연대기에 충실하면서도 실감나게 인물들을 되살려냈다. 작가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2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중국 등지에서 '고구려본기' 속 빈 공간들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 걷고, 찾고, 읽고, 물었다. 나아가 역사적 사실이나 인물들 하나하나에 작가로서의 의미와 역할을 부여하여 당대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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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찐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