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8. 21:20

부활

 

 

저자 : 이용규, 김상철

출판사 : 규장

장르 : 종교

Release Year : 2020/04/20

ISBN : 979 - 11 - 6504 - 077 - 2

PRICE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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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죽음을 이기는 궁극적인 방법은 조심해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다. 죽음 이후 우리에게 있을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죽음의 공포를 대면하며, 잘 죽을 수 있도록 준비하며 사는 것이 답이다. 죽음의 공포가 횡포를 부리는 이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활’ 영화와 책을 주신 이유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8쪽)

제자들의 놀라운 반전은 부활의 가장 확실한 정황 증거이다. 아무도 자신이 거짓이라고 믿는 것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한 명도 아니고 열두 명 모두 그랬다는 건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했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이다. (34쪽)

“암은 제게 선물이고, 죽음은 소망이에요.” 이 말이 이해되고 마음에 깊이 와닿았다. 나는 암이 축복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 다른 죽음과 달리 암은 사람에게 죽음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려준다.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게 무언지 생각하게 하고, 그것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71쪽)

작은 예수. 나는 이어령 교수님의 점을 찍는 질문에 그만 몸이 굳었다. 그토록 찾던 제자훈련의 본질적 기능. 옥한흠 목사님이 강조했던 ‘작은 예수’라는 근원적인 깨달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 살아야 하는 삶. 경건의 삶, 제자의 삶. 작은 예수로 걸어가는 삶은 죽음을 알아야 하고, 그래서 한 번은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87쪽)

정은 자매는 누구나 힘들어하는 죽음의 끝에서 암과 싸우고 있지만, 마음으로 힘들어하지 않는다. 부활을 믿기 때문이다. 순교를 앞둔 이들이 눈앞에 놓인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믿음’이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부활의 믿음’이었다. (94쪽)

이인응 선교사는 “내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를 너를 위해서 주었다”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했다. 독생자를 아낌없이 줄 때의 그 고통의 무게, 그 주님의 마음을 딸을 잃음을 통해서 아주 진하게 알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의 생각과 마음과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의 아픔과 그분의 인간을 생각하는 마음을 재발견하게 된 것이었다. (201쪽)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약속이 지켜졌다는 사실과 하나님이 나와 영원히 특별한 사랑의 관계 속에서 함께하기를 원하시며 그 사랑을 계속 부어주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한다는 것은 신실하게 언약을 완성하기까지 보여주신 나를 향한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에 감사하고, 그것을 특별히 귀하게 여기며 사는 것을 말한다. (225쪽)

 

 

 

Posted by 큐찐파파